'해품달' 김수현 오열 때 입었던 곤룡포가 150만원?
연예 2012/02/04 10:1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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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해를 품은 달'

지난 2일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극본 진수완, 연출 김도훈 이하 '해품달')에는 김수현(이훤)이 8년 전 김유정(연우)이 죽기 전 자신에게 남긴 편지를 전해 받고서 오열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 장면은 41.3%라는 순간 시청률을 기록했고, 이날 해품달은 전국 시청률 37.1%를 기록하며 수목극의 최강자로서의 위엄을 펼쳤다.



해품달이 인기의 상승곡선을 그리며 방송 이후에는 지금껏 사극과는 달리 배우들의 의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들이 입은 한복이나 김수현의 경우에는 곤룡포에 대한 질문이 끊이질 않고 있다.



그 동안 사극과 달리 배우들의 연령대가 20대인 점이 이런 이슈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김수현의 곤룡포는 신체에 맞춰 제작한 것으로 옷에 그려진 자수는 장인이 한 땀 한 땀 정성스레 작업해 무려 한 달 동안 만들어진 옷이며 제작비만 150만원이라고 해품달의 의상 디자인을 맡은 MBC 미술센터 봉현숙 팀장은 전했다. 또한 “김수현의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약간의 변화를 통한 차별화를 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품달은 이 훤이 월과 연우의 필체가 비슷하다는 점을 간파하고 월이 연우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 기대감을 높였다.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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