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아스날 전, 박주영 큰 활약없이 최하 평점 3점... 박지성 4점
스포츠/레저 2012/01/23 09:1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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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스날 공식홈페이지

박(지성) VS 박(주영)의 대결에서 두 사람 다 큰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날의 시즌 22라운드 경기가 치러진 경기는 매이저급 경기이기도 하지만 국내 축구를 이끄는 두 선수의 맞대결로 더 큰 관심을 끌었다.



결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2:1로 아스날에게 승리했다.



후반 26분 로빈 판 페르시의 골이 터지며 아스날이 먼저 승기를 가져갔지만 이어 36분 대니웰백의 동점골과 46분 발렌시아의 쇄기골이 연이어 터지며 아스날로부터 승점 3점을 챙기며 리그 2위(16승3무3패, 승점51점)를 지켰다.



반면 아스날은 3연패를 당하며 리글 5위 (11승3무8패, 승점 36점)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경기의 초유의 관심사였던 양박의 대결은 후반이 되어서야 성사되었다. 그라운드에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선수는 박지성이었다. 후반 32분 교체된 박지성은 39분에 교체된 박주영을 아랑곳하지 않고 평소의 기량을 선보였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 첫 데뷔전이었던 박주영은 총 11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특별한 모습을 보이지 못하였고, 결국 양 팀 최하 평점인 3점을 받는 굴욕 아닌 굴욕을 당했다. 스카이 스포츠는 ‘늦게 나온 카메오’라고 박주영을 칭했다.



박지성은 ‘15분동안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라는 평을 들으며 평점 4점을 받았고, 1골 1도움의 발렌시아와 챔버레인이 가장 높은 8점을 받았다.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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