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 설맞이 설 상여금 평균 금액은? ‘우리 회사의 상여금은 어느정도일까?’
경제 2012/01/12 16:36 입력 | 2012/01/12 16:37 수정

민족 대명절 설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기업들이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설 상여금 평균금액이 조사됐다.



12일(목)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012년 설 상여금과 관련한 실태조사 결과 설 상여금 평균금액은 1인당 131만원으로, 설 연휴 휴무 일수는 평균 3.9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연휴 일수는 공휴일과 일요일이 겹쳐 지난해의 4.8일보다 하루 정도 줄어든 반면, 상여금 지급 액수는 전년의 127만원 대비 3.7% 상승했다.



회사 규모별로 상여금 지급 계획이 있는 기업은 대기업이 80.3%, 중소기업은 74.0%였다.



또 지급액은 대기업이 1인 평균 196만6,000원, 중소기업이 116만4,000원으로 80만2,000원 차이가 났다.



설문에 응답한 기업의 75.8%는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78.7%) 대비 2.9%p 감소한 수치다. 기업 규모별로 대기업의 지급 비율 하락 폭이 3.9%p로 중소기업의 2.2%p에 비해 다소 컸으며, 산업별로는 비제조업이 7.2%p로 제조업의 0.9%p에 비해 두드러지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급업체 비율이 감소하고 있는 이유는 기업의 체감경기 악화에 의한 부분도 있는 반면 성과 및 능력주의 임금체계가 확산되면서 은혜적으로 지급되는 명절 상여금을 지급하는 경우가 줄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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