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지점프 중 줄 끊어져 추락사고 발생, 다행히 극적으로 생존
경제 2012/01/09 11:39 입력 | 2012/01/09 11:4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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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AP 영상 캡쳐

아프리카 짐바브웨서 20대 여성이 번지점프 중 로프가 끊어지는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



지난 8일 AP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31일 새해 전날 아프리카 짐바브웨와 잠비아 국경 인근 잠베지강의 높이 111m 빅토리아 팔스 다리 번지점프대에서 호주 여행객 에린 랭워시(22)가 번지점프를 시도했다가 갑자기 줄이 끊어져 버리는 사고를 당했다.



강물에 빠진 후 랭워시는 급류에 휩쓸려 강둑까지 떠내려갔다가 뭍으로 겨우 기어 올라와 목숨을 구했다. 온몸에 타박상, 찰과상 등을 입었지만, 다행히 중상은 입지 않은 랭워시는 일주일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랭워시는 사고 당시 “즉시 의식을 잃었다”며 “온몸을 두들겨 맞은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내가 살아난 것은 확실히 기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빅토리아 폭포 번지점프대는 자연 구조물에 세워진 번지점프 가운데 세계에서 3번째로 높은 111m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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