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만두가게에서 파는 만두에 담배꽁초가 발견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꽁초가 들어간 일명 ‘꽁초만두’를 사먹은 장본인은 시모씨로 지난 4일 오전 10시경 늘 사먹던 만두가게에서 고기만두 2개를 구매, 꽁초를 발견했다.



이에 시모씨는 당장 가게로 달려가 꽁초만두를 주인에게 내밀었지만 주인은 사과 한 마디 없이 만두값 1위안(한화 약 180원)을 시모씨에게 되돌려 주는 걸로 일을 마무리 지으려 했다.



결국 이 사건은 중국 각 매체의 보도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삽시간에 퍼져나갔고, ‘꽁초만두’를 판매한 주인은 잘못을 시인하지 않은 태도로 논란을 사고 있다.



‘꽁초담배’를 구매한 시모씨는 “보상을 바라고 한 것이 아니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문제가 없었는데”라며 “연초부터 담배꽁초가 나와 너무 실망스럽다”고 이번 일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륙의 위엄은 여전해...”, “담배꽁초를 가미한 꽁초만두! 주인 입에다 쏙~”, “중국 갈 때는 도시락 싸서 가야될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