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태, "'했던 말 또 하고'는 솔직히 제 얘기라 생각하고 부른다.." 인터뷰①
연예 2012/01/03 11:11 입력

국내 최장수 그룹 코요태가 2012년 새 앨범을 발매하며 앨범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일(월)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이브의 보컬 김세헌이 ‘플래닛 이브 아리리쉬 펍’에서 그룹 코요태를 만났다.
2006년 9집 정규앨범 'I LOVE ROCK&ROLL' 발표 이후 5년 만에 신지와 김종민, 빽가까지 3인체제로 활동하며 지난 8월 '굿 굿 타임(Good Good Time)' 발매 이후 5개월 만에 새 싱글앨범을 가지고 돌아온 그들은 새해 첫 앨범 스타트에 긴장감과 설렌 모습이었다.
반가운 새해인사와 더불어 5개월 만에 빠르게 복귀한 그들.
“원래는 굿굿 타임 뒤 후속곡을 하려고 했는데 후속곡이 약하지 않나라는 의견들이 있었다. 이어 곡을 받고나니 ‘했던 말 또하고’가 후속곡으로는 아깝다는 의견에 뒤로 늦춰져 빠르게 싱글 앨범을 발매하게 됐다” -김종민
코요태의 이번 싱글의 타이틀곡 '했던 말 또 하고'는 손담비의 '미쳤어', '토요일 밤에',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어쩌다', 빅뱅의 '마지막 인사', 이승기의 '정신이 나갔었나봐', 씨스타의 '소쿨' 등을 작곡한 히트메이커 '용감한 형제' 와 그의 사단 브레이브사운드 소속 프로듀서 '코끼리왕국' 의 공동작품이다.
히트곡 제조기 용감한 형제와의 작업은 어땠는가의 질문에 김종민은 “저도 15년차 가수라 괜찮았는데 용감한 형제는 인상이 강하시니 무서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번 곡은 빽가의 랩이 먼저 시작하는데 랩이 너무 좋아서 처음 들었을 때 ‘이 노래 별로야’라고 생각하기도 전에 먼저 귀 기울이게 만든다” -신지
트렌디한 일렉트로닉 색깔과 코요태 특유의 댄서블한 느낌의 이번 곡은 빽가의 랩 파트 '난 매일 강남으로, 한 잔 먹고 장난으로'를 시작으로 신지의 후렴구 '얼마나 마셨는지 도저히 말이 안통해 했던 말 또 하고 했던 말 또 또 하고 새벽에 전화해 시간이 몇시니 했던 말 또 하고 했던 말 또 또 하고' 등은 일상 속에서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볼 법한 일들이 끌리는 가사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에 신지는 “솔직히 제 얘기라고 생각하고 부른 노래다. 예전에 자주 종민오빠와 빽가에게 그랬다(웃음) 요즘은 그러지 않아요”라고 답했다.
덧붙여“가사를 공감하셨으면. 조금 더 말씀을 드리자면 공감하더라도 더 집중해 주셨으면 좋겠다” - 빽가 “가사는 누가 들어도 공감할 것이다. 댄스곡이라 가사 집중이 안 될 수 있지만 조금 더 집중해서 들어 주셨으면 좋겠다" -종민
누구나 공감할 만한 가사와 코요태 만의 색이 담긴 이번 앨범을 통해 코요태는 MC로 활동 중인 신지와 예능감을 뽐내고 있는 김종민, 멤버 빽가까지 3인 체제로 이번 곡 ‘했던 말 또 하고’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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