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에서 라이벌로' 공효진vs류승범, 스크린 대결!
문화 2010/10/26 10:0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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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를 대표하는 커플 공효진, 류승범이 2010년 가을 영화계를 뜨겁게 달군다.



한 주 차이를 두고 개봉하는 영화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 과 ‘부당거래’로 공효진, 류승범이 피할 수 없는 스크린 대결을 펼친다.



#.임순례 감독의 신작으로 스크린 복귀하는 공효진!

공효진은 영화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을 통해 1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다. 드라마 ‘파스타’ 이후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공효진이기에 그녀의 차기작은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아 왔다. 그런 그녀가 선택한 작품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고 있는 임순례 감독의 신작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이다. 공효진은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에서 7년 만에 헤어진 남자를 찾아온 쿨한 여주인공을 연기한다.



지난 22일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의 기자시사회에서 공효진은 영화 속 캐릭터인 현수처럼 자신도 헤어진 애인하고 친한 친구처럼 지낼 수 있다는 말을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처럼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에서는 공효진이 가진 있는 솔직하고 꾸밈 없는 매력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효진은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을 선택할 당시, 이미 ‘와이키키 브라더스’로 임순례 감독과 호흡을 맞춘 류승범의 조언도 이 영화에 출연을 결심하는데 한 몫을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영화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에서 공효진은 드라마 ‘파스타’에서 보여줬던 귀엽고 사랑스러운 멜로 연기에서 더 나아가, 막 남편을 잃고 옛 애인을 만나게 된 여인의 복잡하고 미묘한 심리를 성숙한 연기로 표현해냈다.



#.검사 역으로 연기 변신 꿈꾸는 류승범!

류승범은 류승완 감독의 영화 ‘부당거래’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 보다 한 주 빠른 10월 28일 개봉 예정인 ‘부당거래’는 황정민, 류승범, 유해진 등 연기 잘하는 개성파 배우들이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류승범은 이 작품에서 온 국민을 충격으로 몰아넣은 연쇄 살인 사건을 맡은 검사로 분해 특유의 강렬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류승범은 최근 인터뷰에서 8년 차 연인인 공효진이 연기를 칭찬해줘서 마음을 놓았다며 변치 않는 애정을 과시해 주위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일과 사랑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은 공효진, 류승범은 서로를 격려하며 색깔 있는 연기 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연일 화제를 몰고 다니는 류승범, 공효진 커플의 스크린 대결은 이를 지켜보는 관객들에게는 또 다른 즐거움이 될 것이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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