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빵 뺑소니 동영상, 음주 교통사고 목사, 서민증세논란, 강릉경찰논란, 그리스 총선 결과, IS인질교환요구
사회 2015/01/27 14:2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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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커뮤니티 / 뉴스1 / 디오데오 DB


[디오데오 뉴스=핫 키워드 뉴스] 크림빵 뺑소니 동영상, 음주 교통사고 목사, 서민증세논란, 강릉경찰논란, 그리스 총선 결과, IS인질교환요구 등 핫키워드로 보는 주요뉴스.

1. 크림빵 뺑소니 동영상

지난 10일 오전 1시30분쯤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아일공업사 앞 도로에서 강모씨가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강씨는 사범대학 졸업 뒤 생업을 위해 화물차 기사일을 해왔고, 임신 7개월된 아내의 임용고시 합격을 위해 일을 마치고 크림빵을 사들고 귀가하던 중 사고를 한 것으로 알려져 주변의 안타까움을 샀다. 인터넷 등을 중심으로 차량과 용의자를 찾는 움직임이 일고 있으며, 경찰과 유족은 포상금까지 걸면서 범인 검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숨진 강씨의 동생은 결정적인 단서가 제보됐다며 “경찰에서는 중요사건으로 다루고 있으니 믿고 기다려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까지 뺑소니 차량의 차종은 BMW5로 압축된 상태며, 번호판도 하17 혹은 하19로 시작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 음주 교통사고 목사

음주 교통사고를 일으킨 뒤 경찰 조사과정에서 욕설을 한 유명 목사가 보직 해임됐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다일복지재단의 방모 목사는 지난 24일 오후 9시2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식당에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로 입건됐다. 방씨는 경찰이 술냄새가 난다며 음주측정을 요구하자 “내가 왜 측정을 해야 하느냐”며 욕설을 하기도 했다.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041%로 단속 대상은 아니었지만 술을 마신 상태에서 차량을 운전해 사고를 일으켰다. 

방씨가 소속된 기독교 봉사단체 다일복지재단은 사고가 난 뒤 방씨의 해임을 발표했다.

3. 서민증세논란

정부가 올해 주민세와 영업용 자동차세 인상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담뱃값 인상, 연말정산 사태에 이어 서민증세로 나라 곳간을 채운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심각한 재정난을 이유로 행정자치부는 지난해 평균 4600원가량인 주민세를 1만원 이상으로 올리고, 영업용 자동차세를 100% 인상할 계획이었지만 야당의 반대로 개정안은 아직 국회 상임위에 계류중이다. 무상보육과 기초연금같은 복지제도 시행에 따라 자치단체는 재정난을 호소하고 있으나, 주민세와 영업용 자동차에 대한 세금 인상 재추진은 서민증세논란에 휩싸였다.

4. 강릉경찰논란

종교문제로 갈등을 빚던 아내를 불법으로 감금한 40대 남편이 25일 현행범으로 경찰에 붙잡혔다.

A씨의 자녀인 B양(13)은 112로 전화해 “아빠가 엄마를 감금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엄마의 신변 확인을 요청했고, 이에 경찰은 아내를 데리고 사라진 남편 소재지 수사를 벌인 끝에 이 씨를 현행범으로 검거했다. A씨는 안면도의 한 펜션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불법 감금 등에 대한 피해 조사를 한 뒤 남편 이 씨의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A씨는 26일 오전 경찰관과 동행해 보호센터에서 보호하고 있던 자녀들을 만났다.

A씨는 “남편이 얘기하자고 해 밖으로 나갔는데 봉고차가 대기하고 있었다. 손에 수갑을 채우며 가족이 강제로 차에 태웠다. 청 테이프로 발을 묶었고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운전을 하고 있었다. 운전자에게 ‘신고해달라’ 요청했지만 들어주지 않았다”며 납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5. 그리스 총선 결과

그리스 총선에서 승리한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이 긴축정책에 반대하는 그리스독립당과 연립정부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급진 좌파 세력들이 연합한 정당이 시리자가 다른 좌파나 중도 성향의 정당이 아닌 우파 정당이 그리스독립당을 연정 파트너로 선택한 것은 구제금융에 따른 긴축조치에 반대하는 노선이 같기 때문이다.

시리자는 전체의석(300석) 가운데 149석을 얻어 과반의석에 2석 모자라 연정 구성이 불가피했다. 그리스독립당과 손잡아 연정은 162석을 확보했다.

그리스 근현대사상 최연소 총리인 치프라스 대표는 카를로스 파풀리아스 대통령을 방문해 총리 임명장을 받았으며, 당시 노타이 패션으로 세속주의 방식으로 선서하는 파격을 보였다.

6. IS인질교환요구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 IS가 일본인 인질 고토겐지의 석방조건으로 요르단에 수감돼있는 사지다 알-리 샤위를 풀어줄 것을 요구한 가운데 이들을 포함한 2대2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대2협상은 고토와 지난해 12월 F-16 전투기가 추락하면 IS에 생포된 요르단 공군 중위 모아즈유세프 알카사스베를 사형수 알-리샤위와 요르단에 수감돼 있는 또 다른 이라크 출신 테러리스트 지아드 알 카볼리와 맞교환하는 것이다.

일본 언론은 “2대2로 진행되면 협상 자체가 복잡해져 장기화될 가능성있다”고 전망했다.

고토의 조기 석방을 위해 일본 정부가 알-리 샤위를 석방하라는 IS 측의 요구를 요르단 정부에 전달하고 사태 해결에 협력을 요청했다고 27일 보도했으며, 이에 요르단 정부는 고토를 포함한 여러 인질 교환에 대해 검토에 들어갔다고 일본 언론은 보도했다.

2014년 이라크 모술에서 터키 총영사관이 IS에 납치돼 49명이 억류됐지만 터키 측이 포로로 붙잡혀 있던 IS의 간부와 맞교환하는 협상을 시도해 3개월 만에 모두 풀려난 사례가 있다.

앞서 IS는 일본인 인질 유카와 하루나가 참수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들고 서있는 모습과 유카와가 살해됐다는 음성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하면서 일본인을 풀어주는 조건을 종전 2억달러 몸값에서 알-리샤위의 석방으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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