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뜩한 中 뤄양시 핏빛 강물, 원인은 불법 화학공장 때문...
정치 2011/12/16 16:48 입력
중국의 핏빛 강물이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15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14일 뤄양시를 흐르는 뤄양하천의 물이 붉게 물들기 시작했다”며 “경찰이 강물에 손을 담그자 잉크처럼 손에 물들어 씻기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뤄양시 환경부측은 “핏빛 강물의 원인이 강 상류에 있는 불법 화학공장 2곳인 것으로 보인다”며 “붉은색 비닐을 세척하는 작업 당시 염료가 강을 따라 떠내려 간 것이 원인인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비닐 생산 업체가 염료로 인한 오염 방지 시설을 거치지 않고 제작 작업을 하다가 발생했다며 즉각 처벌에 나섰다”고 전했다.
핏빛 강물은 수질 검사에서 일반적인 강물의 색도인 50에 비해 10배가 넘는 500가까이로 측정됐다.
한편, 현재 핏빛 강물은 원래의 색을 회복했지만 일부에서는 붉은 기운이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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