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FA 보상선수로 나성용-윤지웅 지명 '부족한 포지션 보완한 최고의 선택'
스포츠/레저 2011/12/06 14: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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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FA 보상선수로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로부터 각각 포수 나성용과 투수 윤지웅을 지명했다.



LG 구단은 6일 FA 자격을 얻어 넥센과 한화로 이적한 이택근과 송신영의 보상 선수로 윤지웅과 나성용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윤지웅은 올해 넥센에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지명된 좌완투수로 53경기에 출전해 2승 9홀드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했고 올 시즌 종료 후 군 입대했다.



나성용은 올해 한화에 3라운드 전체 17순위로 지명된 포수로 올 시즌 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7 2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LG의 보상선수 선택이 부족한 포지션을 메울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윤지웅의 경우 군복무를 마치고 착실히 성장할 경우 LG 왼손불펜진에서의 역할을 기대해볼 수 있다. 이상열 외엔 마땅한 좌완 불펜투수가 없는 LG로써는 윤지웅을 지명함으로써 불펜의 다양성을 가져올 수 있다.



나성용 역시 조인성이 FA로 SK행을 결정지어 포수난을 겪을 뻔했던 LG로써는 최상의 선택이었다. 타격에 비해 투수리드나 포수로서의 기량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수비력을 조금만 보완한다면 당장 주전 포수경쟁에 뛰어 들수도 있다.



한편, LG는 7일까지 조인성의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를 SK에서 지명해야 한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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