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신’ 김성근 감독, 독립 야구단 고양 원더스 초대감독 선임
스포츠/레저 2011/12/05 10:03 입력

‘야신’ 김성근(69) 전 SK 와이번스 감독이 한국 최초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 초대 감독으로 선임됐다.
고양 원더스는 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김성근 감독이 초대 감독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SK에서 해임된 뒤 성균관대와 서울고에서 아마추어 선수들을 가르쳐 온 김 감독으로서는 4개월 만의 사령탑 복귀다.
고양 원더스는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으나 2군 감독 최고 대우를 보장했으며 기간과 관계없이 김 감독이 언제든 타 구단으로 옮겨갈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고양 원더스는 드래프트 미지명 선수, 임의탈퇴 선수, 자유계약 선수 등에게 재기의 꿈을 주기 위해 창단한 독립 구단이다. 잠재력 있는 선수를 육성하고 발굴하는 야구사관학교를 표방한다. 이런 특성 때문에 구단뿐만 아니라 야구계에서도 김성근 감독을 고양 원더스를 이끌 최적의 인물로 평가해왔다.
김성근 감독은 “허민 구단주의 야구에 대한 열정이 몸으로 직접 느껴졌다. 결국 누군가 맡아야 하는 일이고, 야구계 원로로서 한국 야구발전을 위해 열정을 쏟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초의 독립구단이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겠지만, 반드시 성공적으로 정착시켜야만 제 2, 3의 독립구단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감독직 수락 소감을 밝혔다.
또한 고양 원더스는 김성근 감독과 함께 김광수 전 두산 1군 감독대행을 수석코치로 영입했다. 김광수 수석코치는 “한국 야구계에 의미 있는 일이기 때문에 기꺼이 동참하게 되었다. 선수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외에 고양 원더스는 박상열(전 SK 2군 투수코치), 신경식(전 두산 1군 타격코치), 코우노(전 소프트 뱅크 종합코치), 곽채진(전 신일고 코치), 조청희(전 한화 트레이닝 코치) 등으로 코칭스태프를 구성했다.
한편, 김 감독은 오는 12일(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창단식에서 공식 취임한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고양 원더스는 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김성근 감독이 초대 감독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SK에서 해임된 뒤 성균관대와 서울고에서 아마추어 선수들을 가르쳐 온 김 감독으로서는 4개월 만의 사령탑 복귀다.
고양 원더스는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으나 2군 감독 최고 대우를 보장했으며 기간과 관계없이 김 감독이 언제든 타 구단으로 옮겨갈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고양 원더스는 드래프트 미지명 선수, 임의탈퇴 선수, 자유계약 선수 등에게 재기의 꿈을 주기 위해 창단한 독립 구단이다. 잠재력 있는 선수를 육성하고 발굴하는 야구사관학교를 표방한다. 이런 특성 때문에 구단뿐만 아니라 야구계에서도 김성근 감독을 고양 원더스를 이끌 최적의 인물로 평가해왔다.
김성근 감독은 “허민 구단주의 야구에 대한 열정이 몸으로 직접 느껴졌다. 결국 누군가 맡아야 하는 일이고, 야구계 원로로서 한국 야구발전을 위해 열정을 쏟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초의 독립구단이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겠지만, 반드시 성공적으로 정착시켜야만 제 2, 3의 독립구단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감독직 수락 소감을 밝혔다.
또한 고양 원더스는 김성근 감독과 함께 김광수 전 두산 1군 감독대행을 수석코치로 영입했다. 김광수 수석코치는 “한국 야구계에 의미 있는 일이기 때문에 기꺼이 동참하게 되었다. 선수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외에 고양 원더스는 박상열(전 SK 2군 투수코치), 신경식(전 두산 1군 타격코치), 코우노(전 소프트 뱅크 종합코치), 곽채진(전 신일고 코치), 조청희(전 한화 트레이닝 코치) 등으로 코칭스태프를 구성했다.
한편, 김 감독은 오는 12일(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창단식에서 공식 취임한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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