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나름 가수다’로 또 다시 음원차트 올킬?
문화 2011/11/23 20:04 입력 | 2011/11/23 20:0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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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MBC 무한도전 공식 홈페이지 캡쳐

주말 예능의 선두주자 MBC ‘무한도전’이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 패러디에 도전한다.



‘무한도전’은 지난 22일(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MBC ‘나가수’ 방소을 패러디한 ‘나름 가수다’ 청중평가단을 모집하는 공고를 냈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포스터를 통해 “가요제 세 번이면 나름 가수다? 우물 안 가수 7명이 나름 가수다 경연에 도전합니다”라는 문구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멤버 각자의 무대를 냉철한 눈과 귀로 평가해주실 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라며 청중평가단 신청을 독려했다.



‘나름 가수다’는 청중평가단 공고를 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2만명을 돌파하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무한도전은 이미 세 차례의 가요제를 열어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을 뿐만 아니라 음원차트에서도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며 가요계를 위협한 바 있다.



첫 회 가요제였던 지난 2007년 ‘강변북로 가요제’에서는 하하의 ‘키 작은 꼬마 이야기’가 우승을 차지하며 음원차트를 휩쓴 바 있고, 2회 가요제였던 2009년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에서는 유재석과 타이거JK, 윤미래가 한 팀을 이룬 퓨처라이거가 ‘Let’s Dance’로 우승을 차지하며 역시 음원차트를 휩쓸었다. 당시 가요제에 등장한 곡 중 ‘Let’s Dance’ 뿐만 아니라 박명수와 제시카가 한 팀을 이룬 명카드라이브의 ‘냉면’과 노홍철과 노브레인이 팀을 이룬 돌브레인의 ‘더위 먹은 갈매기’ 등 모든 곡들이 음원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무한도전의 힘을 여실히 보여줬다.



또한 지난 여름 열렸던 3회 가요제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서는 정형돈과 정재형이 팀을 이룬 파리돼지앵의 ‘순정마초’와 박명수와 빅뱅의 멤버 G-Dragon이 팀을 이룬 GG의 ‘바람났어’, 유재석과 이적이 팀을 이룬 처진달팽이의 ‘압구정 날라리’ 등 모든 곡들이 음원차트 상위권을 휩쓸었고, 이 여세로 각종 예능프로그램과 CF까지 섭렵한 바 있다.



가요제가 기획될 때 마다 가요제에 출전했던 모든 곡들이 음원차트를 휩쓰는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무한도전이 ‘나름 가수다’로 또 한 번 음원차트를 올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무한도전 ‘나름 가수다’는 오는 12월 15일(목) 오후 일산 MBC 드림센터 공개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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