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렬 라디오서 이하늘 고소관련 긴급사과! 장난스런 분위기에 눈살 찌푸려져...
연예 2011/11/15 17:4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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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DOC 전 멤버 박정환으로부터 명예훼손을 이유로 고소를 당한 이하늘과 김창렬이 해명에 나섰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한 DJ DOC는 이날 자신들의 히트곡을 선보이고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 와중 1집 멤버였던 박정환에 대해 언급, 탈퇴의 이유에 대해 ‘박치였기때문에’라고 설명했다.



그 이유로 15일 박정환은 서울 영등포 경찰서에 두 사람을 “명예를 훼손당했다”라는 이유로 고소하였다.



이에 이하늘은 15일 오후 4시 SBS 파워 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참석해 박정환에게 이번 사건에 대해 공식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하늘은 "박정환이 법무사와 식사를 하고 있는 바람에 긴 얘기를 하지 못했습니다"라며 "정환아 정말 미안하다. 술이나 한잔 하면서 풀면 될 걸... 요즘 차 장사한다며 너 고소 취하하면 차 한대 사줄께. 그런데 나 아직 집 대출금도 안 끝났어"라며 장난스런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김창렬은 차분한 목소리로 "이 방송을 박정환씨가 듣고 좀 풀었으면 좋겠다. 당시 재미있자고 한 소리였다. 방송 후 전화도 했었는데"라고 서운함을 보였다.



또한 이하늘은 "사실 홍길동도 있잖아요.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그런거. 박치도 박치라고 하지못하고. 어떻하나요? 그럼 대머리를 대머리라고 하면 고소당하나?"라며 억울한 심경을 토로하며 "무심코 던진 돌에 맞아 개구리가 죽는다고 그 친구가 상처를 받은거에 대해 사과한다. 그런데 친구끼리 말로 풀 수 있는 일을 법정 고소까지 한 건 좀 그렇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DJ DOC는 1집 수록곡인 ‘덩달이 시리즈’를 띄우며 "정환아. 네가 우리 멤버에서 빠기게 된 것은 박치가 아니야 네가 우리보다 잘생겨서 그런거야"라고 밝히며 방송을 마무리 지었다.



그러나 “안녕하세요. 전 멤버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이하늘입니다. 옆에 있는 공범과 할 말이 있어서 왔습니다”, “요즘 차 장사한다며 너 고소 취하하면 차 한대 사줄게”, “너가 잘 생겨서 그랬던 거야”라는 등의 장난스런 말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방송 후 청취자들은 “고소까지 할 필요는 없었던 것 같은데...”, “정말 인간적으로 해결하셨으면 좋겠네요”등의 반응을 보인 한편 “장난스런 분위기가 팀컬러라는 것은 알지만... 사과는 진지하게 하였으면 어땠을까요?”, “방송보고 놀라 기사를 보았는데... 사과 분위기는 아닌듯하네요...”등의 부정적인 반응도 함께 보이고 있다.



한편, 이하늘과 김창렬은 이번 사건에 대해 15일 오후 7시 긴급 기자회견을 펼칠 예정이었으나, 돌연취소하고 라디오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전달했다.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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