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여동생 교통사고 당해 중상 입어 ‘충격에 컬러 오브 우먼 하차’
연예 2011/11/13 10:4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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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진이 종합편성채널 채널A의 월화드라마 ‘컬러 오브 우먼’에서 하차한다.



유진은 내달 첫 방송되는 ‘컬러 오브 우먼’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결혼 후 복귀작으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친동생 사고 소식을 접한 후 드라마 출연이 어렵다고 판단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유진의 소속사 G.G엔터테인먼트 측은 13일 “유진이 ‘컬러 오브 우먼’ 콘셉트 회의를 하고 돌아오는 도중 괌에 있는 여동생의 갑작스러운 교통사고 소식을 듣게 됐다. 현재 매우 불안해하고 잠도 못 자는 등 충격이 큰 상태다.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제작진과 협의 끝에 내린 어려운 결정이다. 기대해주신 팬들의 양해를 구한다. 죄송하다”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괌에 있는 유진의 여동생은 언덕길에 정차돼 있던 자신의 차가 미끄러지면서 그 뒤에 서 있다 깔려 사고를 당하게 됐다. 현재 온몸에 타박상과 함께 척추뼈 3개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유진의 여동생 김유경씨는 현재 괌에 있는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한 상태며 가까운 시일 내 한국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하기로 결정했다. 동생을 끔찍이 아끼는 유진은 큰 충격을 받고 드라마 준비에 집중할 수 없다고 판단, 부득이하게 드라마 하차를 결정했다.



‘컬러 오브 우먼’ 제작사 로고스 필름 측은 “주인공이었던 유진이 안타깝게 하차하게 돼 매우 아쉽다. 동생의 빠른 쾌유를 빈다”며 “당찬 커리어우먼 변소라 역을 멋지게 소화할 여배우를 물색 중이다. 팬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는 주인공이 낙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컬러 오브 우먼’은 화장품 회사를 배경으로 두 여자의 불꽃 튀는 경쟁과 로맨스를 그린 심리 코믹 멜로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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