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자랑’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됐다.



제주도가 세계자연유산 등재 등 유네스코 3관왕 달성에 이어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스위스 뉴세븐원더스 재단은 한국시간으로 12일 오전 4시7분 뉴세븐원더스 홈페이지를 통해 제주도를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브라질 아마존, 베트남 하롱베이, 아르헨티나 이구아수 폭포, 인도네시아 코모도 국립공원, 필리핀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 남아프리카공화국 테이블마운틴 등이 제주도와 함께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됐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제주가 이제 70억 세계인의 보물섬이 됐다”며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준 국민들과 도민, 재외동포 등 여러분께 고마움을 전한다”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주의 가치를 가꾸고 보존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결선 투표가 시작된 지 1년 4개월이 지난 2010년 12월에야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를 구성 하는 등 다른 28개 후보지 중에서 상당히 열세였다.



하지만 제주도는 28개 최종 후보지 가운데 예비심사 7가지 테마인 섬, 화산, 폭포, 해변, 국립공원, 동굴, 숲 등 모두 갖춘 유일한 곳이라는 점도 유리하게 작용해 결국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diode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