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가짜 동영상’에 대한 솔직한 심경 고백 ‘여자로써 수치심 느꼈다’
연예 2011/11/09 17:12 입력 | 2011/11/09 17:2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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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솔비가 ‘가짜 동영상’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솔비는 9일 자신의 소속사 sidusHQ를 통해 “연예인으로 활동 하면서 저로 오해하게 만드는, 수 없이 많은 가짜 음란물에 시달려왔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저는 언제나 떳떳했었고, 그러한 오해 역시 공인으로서 짊어져야 할 것이라 생각하며 참고 또 참아왔습니다”며 음란 동영상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솔비는 이어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무뎌지기는커녕, 마음의 상처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커져갔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족들이 받는 상처와 오해의 시선들은 저를 너무나도 힘들게 했습니다. 저도 연예인이기 전에 평범한 사람이자, 여자이기에. 저와 제 가족들이 겪어야 할 상처와 수치심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이렇게 용기를 내게 되었습니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또한 소속사 sidusHQ측은 “솔비는 동영상 유포자를 고소할 마음이 아닌 경고의 메시지 전달만을 원했으나 소속사측에서 솔비가 받은 마음의 상처를 묵과할 수 없었고, 공인이라는 위치를 악용하는 사람들로 인해 피해를 보는 사례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유포자들을 고소했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솔비 동영상’을 유포한 9일 피의자 김모(18 고등학생), 장모(23, 대학생), 양모(29, 무직), 성모(29, 보험설계사), 김모(21, 대학생)씨 등 5명의 유포자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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