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전 대통령 ‘최만득’ 가명 쓰고 천식으로 한 달째 병원 입원 중
정치 2011/11/04 16:35 입력 | 2011/11/04 18:2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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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블로그 '건강지킴이의 행복엿보기'

노태우 전 대통령이 최만득이란 가명으로 병원에 한 달째 입원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문동인 비서관은 4일 노 전 대통령이 9월말부터 현재까지 ‘최만득’ 이라는 가명을 쓰고 서울대학교병원 특실에 입원 중 이라고 밝혔다.



이어 “노 전 대통령의 증상은 폐렴 증세로 위독한 상황은 아니며 예방 차원에서 입원을 했을 뿐이다” 라고 밝혔다.



또한 ‘최만득’ 이라는 가명을 쓴 이유에 대해서는 “병원 측에서 취재 열기 때문에 힘들다는 요청이 있었기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노 전 대통령은 앞서 지난해 4월에 폐에 박힌 침을 제거하는 내시경 수술을 받은 바 있으며, 8월과 9월에도 한번씩 건강 악화로 입원해 언론의 막대한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노 전 대통령 가족 측이 언론의 과도한 부담을 느껴 병원에 양해를 얻어 가명을 써서 입원을 시켰으며 “올해 들어 노 전 대통령의 병원 출입에 관심을 갖는 언론이 너무 많다” 며 “환자는 물론 환자의 가족들까지 사생활 노출에 큰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 고 전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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