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3 정재형 전화번호, "전화 그만! 폐를 끼쳐 죄송합니다~" 사과 훈훈
문화 2011/11/03 20:0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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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방송

‘하이킥3’에 깜짝 까메오로 등장한 정재형이 방송 중 등장한 전화번호가 실제로 버젓이 존재하는 번호임이 드러났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하 '하이킥3')에서는 카메오로 출연한 정재형이 윤유선에게 종이를 찢어 전화번호를 적어주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후, 전화번호로 일부 시청자들이 전화를 걸어 실제 번호 주인이 수많은 전화와 메시지를 받은 것이 드러났다.



3일 한 네티즌은 정재형에게 트윗을 통해 “안녕하세요. 팬입니다. 거짓말처럼 들리시겠지만 어제 ‘하이킥3’에 방영 중 나온 전화번호가 공교롭게 제가 쓰는 번호더군요”라며 진짜 번호 주인임을 밝혔다.



이어 “엄청난 전화와 문자 때문에 휴대전화를 킬 엄두도 못내고 일도 못보고 있네요”라고 곤혹을 겪고 있음을 드러냈다.



특히, "제가 감기가 걸려서 목소리에 비음이 좀 섞여나는데 아니라고 해도 믿질 않더군요. 그래서 나중엔 포기하고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라고 말했어요. 잘했죠? 상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이에 정재형은 "전화 그만"이라며 "전화하면 죽는다. 한마디 하셔도 됩니다. 폐를 끼쳐서 제작진을 대신해서 제가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정재형은 ‘하이킥3’에서 윤유선이 사랑하는 남자로 변신해 독특한 말투와 웃음으로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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