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과 여교사 머리채 잡고 복도에서 난투극 싸움…교권은 어디로??
정치 2011/11/01 15:22 입력 | 2011/11/01 16:13 수정
여중생과 여교사가 복도에서 몸싸움을 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1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광주 북구에 위치한 중학교에서 2학년 여학생(14)과 여교사(31)가 머리채를 잡고 몸싸움을 벌였다고 밝혔다.
여교사는 수업 시간에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여학생에게 훈계를 하고 상담실로 불렀지만 여학생이 오지 않았고, 후에 여교사가 교실에서 수업을 하다 복도를 지나던 여학생을 발견해 복도에서 교육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발생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과정에서 여교사와 여학생이 서로 머리채를 잡아당기며 험악한 상황까지 치달았으며, 복도에 설치된 CCTV에 그대로 찍혔다.
광주시교육청은 사건 이후 선도위원회를 소집하여 여학생의 전학과 사회봉사활동을 권유했으나 부모는 학교 측에 용서를 구하고 당초 전학 의사를 번복하며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학교 측은 사건이 발생하고 8일이 지난 27일에야 관할 동부교육청에 보고해 사건을 은폐하려고 했던 것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1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광주 북구에 위치한 중학교에서 2학년 여학생(14)과 여교사(31)가 머리채를 잡고 몸싸움을 벌였다고 밝혔다.
여교사는 수업 시간에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여학생에게 훈계를 하고 상담실로 불렀지만 여학생이 오지 않았고, 후에 여교사가 교실에서 수업을 하다 복도를 지나던 여학생을 발견해 복도에서 교육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발생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과정에서 여교사와 여학생이 서로 머리채를 잡아당기며 험악한 상황까지 치달았으며, 복도에 설치된 CCTV에 그대로 찍혔다.
광주시교육청은 사건 이후 선도위원회를 소집하여 여학생의 전학과 사회봉사활동을 권유했으나 부모는 학교 측에 용서를 구하고 당초 전학 의사를 번복하며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학교 측은 사건이 발생하고 8일이 지난 27일에야 관할 동부교육청에 보고해 사건을 은폐하려고 했던 것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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