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피, 죽기전 엉덩이 찔리고 학대 받아 "고통스런 표정 지어.."
정치 2011/10/28 09:36 입력

리비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 전 국가원수가 사살되기 전 시민군들에게 생포된 후 학대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온라인 매체인 ‘글로벌포스트’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카다피가 사망 전 한 시민군에게 생포돼 끌려가는 도중 한 시민군이 막대기 혹은 칼로 보이는 긴 흉기로 엉덩이를 찔리는 장면을 포착한 동영상을 공개했다.
핸드폰으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이 영상은 카다피는 시민군들에게 붙잡혀 질질 끌려가고 있었고, 카다피의 팔을 잡고 있던 한 남성이 칼 혹은 긴 막대기로 보이는 흉기를 카다피 엉덩이 부분에 가져갔다. 이에 카다피는 몸부림치며 주저 앉아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글로벌 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이 기다란 물체는 무엇인지 확실하지 않다”며 “제네바 협약에 따르면 어떤 상황에서도 포로에 대한 학대는 허용되지 않는다”며 “이 영상으로 인해 국제인권단체는 카다피의 사망 과정을 명확하게 조사하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이 영상이 공개되자 워싱턴 포스트(WP) 등의 세계 주요 일간지에서는 카다피의 학대영상이 담긴 글로벌 포스트 보도를 일제히 전했다.
한편, 리비아 국가과도위원회(NTC)는 카다피가 친위대와 반정부군간 교전 중에 숨졌다고 전했지만 부검에 참여한 한 의사는 머리에 맞은 총상이 치명적인 사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국가과도위원회 고위 관료는 27일 “카다피 사망 사건 조사를 이미 시작했다"며 "카다피를 살해한 자를 법정에 세우겠다”라고 밝혔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미국 온라인 매체인 ‘글로벌포스트’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카다피가 사망 전 한 시민군에게 생포돼 끌려가는 도중 한 시민군이 막대기 혹은 칼로 보이는 긴 흉기로 엉덩이를 찔리는 장면을 포착한 동영상을 공개했다.
핸드폰으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이 영상은 카다피는 시민군들에게 붙잡혀 질질 끌려가고 있었고, 카다피의 팔을 잡고 있던 한 남성이 칼 혹은 긴 막대기로 보이는 흉기를 카다피 엉덩이 부분에 가져갔다. 이에 카다피는 몸부림치며 주저 앉아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글로벌 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이 기다란 물체는 무엇인지 확실하지 않다”며 “제네바 협약에 따르면 어떤 상황에서도 포로에 대한 학대는 허용되지 않는다”며 “이 영상으로 인해 국제인권단체는 카다피의 사망 과정을 명확하게 조사하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이 영상이 공개되자 워싱턴 포스트(WP) 등의 세계 주요 일간지에서는 카다피의 학대영상이 담긴 글로벌 포스트 보도를 일제히 전했다.
한편, 리비아 국가과도위원회(NTC)는 카다피가 친위대와 반정부군간 교전 중에 숨졌다고 전했지만 부검에 참여한 한 의사는 머리에 맞은 총상이 치명적인 사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국가과도위원회 고위 관료는 27일 “카다피 사망 사건 조사를 이미 시작했다"며 "카다피를 살해한 자를 법정에 세우겠다”라고 밝혔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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