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29일 中 다롄 스더 고별전, K리그 영입팀 없으면 은퇴 고려
스포츠/레저 2011/10/25 12:19 입력 | 2011/10/25 12:3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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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월드컵 영웅이자 ‘반지의 제왕’ 안정환(35)이 중국 슈퍼리그 다롄 스더와의 계약이 끝남에 따라 29일 홈경기에서 고별전을 치르고 귀국길에 오른다.



25일 안정환 측은 “다롄과의 계약기간이 올해 만료 된다”며 “29일 예전 된 장쑤와의 정규리그 29라운드 홈경기에서 고별전을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후 중 한국에서 쉬면서 은퇴 등을 생각해 볼 요량” 라고 밝혀 은퇴를 고려하는 것으로 밝혔다.



다롄은 홈페이지를 통해 “안정환은 그간 뛴 (해외)클럽 중 최장기간인 3년 동안 다롄에 몸담았다. 다롄은 제2의 고향팀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잘 생긴 얼굴과 겸손한 태도. 뛰어난 개인기. 근면함까지 갖춰 팬의 존경과 사랑을 받아왔다”고 아쉬워했다.



안정환은 2009년 3월 다롄과 인연을 맺었으며 그해 26경기에서 6골을 넣었고, 지난해에는 24경기에서 10골을 터뜨려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올해도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지만 지난 5월 박성화 감독이 경질 되고 포르투갈 출신 넬로 빙가다 전 서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출전 기회가 줄어들며 15경기에서 2골을 넣는데 그쳤다.



한편, 안정환은 은퇴 후 지도자의 길 보다는 아내와 함께 사업에 신경을 쓰며, 안정환의 이름을 건 축구교실을 여는 것에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허상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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