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日 퇴출시위? '나와 스타의 99일' 첫 시청률 10.2%로 스타트"
연예 2011/10/24 16:41 입력 | 2011/10/24 17:0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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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후지TV 홈페이지

배우 김태희가 반한세력의 퇴출시위에도 불구하고 첫 주연을 맡은 일본 드라마 ‘나와 스타의 99일’에서 두 자릿수 시청률로 안정적인 출발을 보였다.



배우 김태희와 니시지마 히데토시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나와 스타의 99일」(후지TV 계열)의 첫 방송이 지난 23일 방송돼 평균 시청률 10.2%(비디오 리서치 조사, 관동지구)를 기록했다. 이는 7~9월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아이돌 그룹 「AKB48」의 마에다 아츠코 주연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이케멘☆파라다이스 2011」의 첫 회 평균 시청률 10.1%와 비슷했다.



또한 동시간대에 TBS에서 방송되는 기무라 타쿠야 주연 드라마 '남극대륙'은 같은 날 제2화의 시청률이 19.0%를 기록, 앞서 방송된 1화에 비해 약 3% 이상 하락하여 김태희의 주연작 '나와 스타의 99일' 의 향후 시청률이 주목되고 있다.



지난 15일 일본에서는 김태희가 동생 이완과 함께 ‘독도 사랑 캠페인’에 참석한 것에 대해 김태희를 반일 배우라고 규정. 후지TV와 김태희의 드라마 출연에 대해 반대하며 약 550명이 참석한 반한극우세력의 거리시위가 벌어졌다.



이 같은 상황에서 김태희의 첫 드라마의 시청률은 높은 성과를 이룬 것과 같다. 이를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일본에서도 빛나는 외모와 연기력으로 사랑받길 응원하겠다!”, “첫 스타트 치고는 나쁘지 않은 듯! 더 승승장구 하자~”등의 기대를 보였으며, 반대로 일본 네티즌들은 “역시 한국인이라 일본어 대사가 어색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하지만 “일본풍의 드라마가 아닌 한국적인 드라마 요소가 더해져 분위기가 색다르다”는 의견도 더해져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김태희가 반한 세력들의 시위에도 불구하고 한류 여신으로 등극해 한류의 저력을 보여줄 것인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듯하다. 일주일에 1회를 방영하는 일본 드라마의 특성상 앞으로 시청률은 2회 이후부터 정확하게 짐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드라마 '나와 스타의 99일'은 한류스타 한유나(김태희)와 그녀의 일본 현지 보디가드로 99일 간 채용된 나미키 코헤이(니시지마 히데토시)의 관계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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