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작가의 정통멜로 드라마 SBS 새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극본 김수현/연출 정을영)’이 첫 방을 눈앞에 두고 있다.



11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월화 드라마 ‘천일의 약속’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주연배우 김래원, 수애, 이상우, 정유미와 정을영 감독이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배우 이상우는 ‘인생은 아름다워’ 이후 또 다시 김수현 작품에 합류하게 된 것에 대해 “(김수현 선생님의)두 번째 작품인데도 여유가 없다. 처음보다는 낫지만 워낙 훌륭한 작가 선생님이기 때문에 부담을 가지고 있다”며 “특별한 것은 없지만 예쁘게 봐주신 것 같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드라마에 임하고 있다”고 캐스팅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작에서 동성애 연기를 함께 펼친 송창의가 특별 출연한다는 소식에 대해서는 “아직 찍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작가 선생님과 감독님이 각별히 생각하는 배우라 본인도 흔쾌히 출연을 결심한 것 같다”고 말했다.



‘무사 백동수’의 후속작은 SBS 새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은 부모님끼리의 약속으로 이미 약혼자가 있는 한 남자와 기억을 점점 잃어가는 한 여자의 지고지순한 사랑이야기로 이상우는 두 주인공의 사이를 이어주는 장재민 역할을 맡아 열연일 펼칠 예정이다.



한편, ‘무사 백동수’가 월화 드라마 1위 자리를 지키며 종영한 가운데 후속작 ‘천일의 약속’이 그 자리를 이어 나갈 수 있을 것인지 시청자들의 크다. ‘천일의 약속’은 오는 17일 9시 55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