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잡스 사망 소식에 국내외 인사들 추모 애도문 남겨 "세계는 위대한 인간을 잃었다"
IT/과학 2011/10/06 16:54 입력 | 2011/10/06 16:5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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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외수 트위터

애플 창업주 스티브 잡스가 5일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은 국내외 유명인사들이 추모와 애도의 뜻을 담은 메시지들을 보냈다.



특히 스티브 잡스와 일생일대 라이벌이자 동년배로 평생 동지로 지낸 빌 게이츠 MS(마이크로소프트) 창업주가 사망한 잡스에게 애도문을 보냈다.



국외에서는 빌게이츠가 스티브 잡스의 사망 소식을 듣고 먼저 성명서를 통해 “잡스의 사망이 너무 슬프다” 며 “그의 가족과 친구, 그리고 그가 일하면서 만났던 모든 이들에게 나와 멜린다의 애도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잡스처럼 세상에 심대한 파장을 남긴 인물을 보기 어려울 것이며 그 영향은 앞으로도 여러 세대가 느낄 정도로 클 것” 이라고 스티브 잡스의 업적을 기렸다.



또한 국내에서는 애플의 경쟁업체인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등이 애도의 뜻을 보냈으며, 유명 인사들도 트위터 같은 SNS를 통해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시골 의사 박경철씨는 “스티브 잡스는 퀴리부인, 에디슨처럼 역사에 이름을 남길 한 시대의 인물이었다. 당대의 눈은 그를 온전히 평가하지 못했지만, 그의 진정한 업적은 새 시대의 패러다임을 이끌어 낸것에 있다. 당대를 함께 살았던 한 영웅의 퇴장을 진심으로 애도한다” 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불꽃 같은 정열과 새로운 희망의 가능성을 실천해온 스티브 잡스의 사망을 애도한다” 고 말했다.



소설가 이외수는 트위터를 통해 “스티브 잡스. 그대는 갔어도 제 책상 위에 맥은 남아 있습니다. 명복을 빕니다” 라며 “가을에 떠나는 사람의 뒷모습은 다른 계절에 떠나는 사람의 뒷모습 보다 몇 배나 더 남아 있는 사람의 늑골을 시리게 만듭니다” 라고 적었다.



이외에도 다른 서울시장 나경원 후보, 개그맨 김미화, 영화배우 박중훈, 노회찬 진보신당 전 대표 등 많은 국내외 인사들이 스티브 잡스의 사망 소식에 애도의 뜻을 보냈다.



한편 애플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에 “비전 있고 창의적인 천재를 잃었고 세계는 위대한 인간을 잃었다”며 스티브 잡스의 사망을 공식적으로 말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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