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기다린 팬들 허탈’ 아이폰5는 없고 아이폰4S 공개 ‘혁신적 변화 없다’
IT/과학 2011/10/05 10:0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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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아이폰4’의 후속모델인 ‘아이폰4S’를 공개했다.



5일(수) 새벽 2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쿠퍼티노의 애플 본사에서 ‘아이폰4S’를 발표했다. 신임 CEO 팀 쿡은 발표 행사를 마무리하며 “놀라운 제품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고를 다한 개발팀이 자랑스럽다”고 말했으나 애플의 ‘아이폰5’를 기다린 많은 소비자들과 관계자들은 실망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날 애플이 발표만 ‘아이폰4S’의 외부 디자인은 아이폰4와 비교하여 크게 변화된 점이 없었다. 성능은 A5 칩 채택으로 아이폰4에 비해 7배나 더 빠른 수행능력을 갖췄으며 듀얼 코어 CPU, 듀얼 코어 그래픽, 8메가픽셀 카메라를 채택했다. 또 Siri라는 음성 제어 시스템의 채택으로 날씨와 방향, 시간, 교통상황 등을 음성인식을 통해 검색해 제공한다.



애플은 2년 약전 기준 16GB모델 가격을 199달러로 책정하며 32GB 299달러 64GB 399달러로 아이폰4 출시 당시와 같은 가격으로 ‘아이폰4S’를 내놓았다.



애플은 ‘아이폰4S’를 최고의 제품이라 칭했지만 ‘아이폰5’ 공개만을 기다린 네티즌들은 “이번만큼 애플 신제품 발표가 아쉬웠던 적이 없다”, “왜 발표시점을 늦춰가며 소비자들의 기대 심리를 키운 것이냐”, “아이폰5만을 기다렸는데 너무 허탈하다”, “잡스가 없으니 애플도 시원찮네” 등의 냉담한 반응와 실망스런 목소리를 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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