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3 탈락자, 헤이즈-민훈기 ‘좋은 무대에 설 수 있었던 것만으로 영광’
연예 2011/10/01 10:1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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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Mnet '슈퍼스타K3' 방송 캡쳐

연신 화제가 되고 있는 '슈퍼스타K3'의 첫 탈락자가 나왔다. 우여곡절 끝에 TOP11에 합류한 헤이즈와 독특한 스타일을 선보였던 민훈기가 첫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지난 30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3(이하 슈스케3)'에서는 첫 번째 생방송 경연이 진행됐다. 이어 헤이즈, 민훈기 두 팀이 탈락자로 선정되며 Top9 진출에 실패했다.



가장 늦게 본선에 합류한 헤이즈와 버스커 버스커를 비롯해 민훈기, 크리스티나, 이건율, 김도현, 이정아, 크리스, 신지수, 울랄라세션, 투개월은 지난 합숙 기간의 노력한 점을 무대에 쏟아 부으며, 달라진 모습들을 보여줬다.



이날 김현철의 ‘연애’를 선곡해 락 버전으로 편곡하여 부른 헤이즈는 평소의 자유분방한 매력의 무대가 아닌 다소 경직된 포즈와 긴장한 표정으로 무대를 선보였다.



헤이즈가 무대가 끝난 후 이승철은 “보컬 테크닉이 떨어졌다”고 지적했고 윤종신은 “밴드 구성력이 좋았고 섹션도 좋았지만 보컬이 자유롭지 못하고 경직된 느낌이었다. 확실히 장악하지 못하는 느낌이다. 밴드가 쌓은 점수를 보컬이 깎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훈기는 ‘그 아픔까지 사랑한거야’를 선곡해 독특한 음색으로 자신만의 매력을 뽐냈으나 고음부분에서 음정이 흔들리며 탈락을 면치 못했다.



윤종신은 민훈기의 무대를 본 후 “제일 잘 한 건 선곡이었다. 잘 맞는 곡 선곡했는데 그 이후 잘할 것 같은 부분만 잘했다. 어려운데 하는 부분은 여지없이 틀렸다. 전조부분에서 이해할 수 없는 음정이 나왔고 뒷부분에서 많이 감점이 됐다. 노래 속 위기를 못 벗어난 부분이 아쉽다”고 평했다.



민훈기는 탈락의 확정 된 후 “멋진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하다. 밴드음악을 하고 있고 나 스스로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슈스케3을 통해 많이 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헤이즈도 “인디밴드로만 활동하던 우리가 큰 무대에 섰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말하며 헤이즈 파이팅을 외쳤다. 이승철은 엄지를 번쩍 들어올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울랄라세션은 심사위원 최고점을 받으며 ‘슈퍼세이브’ 제도로 제일 먼저 Top9에 이름을 올렸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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