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파베이, 양키스 제압… 보스턴 제치고 ‘와일드카드로 플레이오프 진출’
스포츠/레저 2011/09/29 18:13 입력

템파베이 레이스가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대역전승’을 일궜다. 템파베이는 이날 승리로 볼티모어에 패한 보스턴을 제치고 와일드카드를 획득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29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템파베이 레이스의 경기서 템파베이가 연장 접전 끝에 7점의 점수차를 극복하며 8-7 승리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와일드카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템파베이는 아메리칸 리그의 텍사스 레인저스와 플레이오프 대결을 펼친다.



템파베이는 선발 프라이스가 양키스의 테세이라에게 2회 만루홈런, 3회 솔로홈런 등을 허용하며 7회까지 0-7로 양키스에게 끌려갔다.



그러나 템파베이는 경기가 양키스 쪽으로 넘어갔다고 모두가 생각했을 그 시점에 대반격을 시작했다.



템파베이는 8회 양키스의 로건을 상대로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풀드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시작한 득점은 숀 로드리게스의 몸에 맞는 공과 업튼의 희생플라이로 대반격을 시작했고, 롱고리아가 3점 홈런을 터뜨리며 8회에만 6점을 따라붙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템파베이는 9회 말 댄 존슨의 극적인 동점 솔로 홈런으로 연장전으로 승부를 가져갔고, 8회 말 3점 홈런을 때린 롱고리아가 12회 말 끝내기 홈런을 날리며 대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내셔널리그에선 세인트루이스가 휴스턴을 8-0으로 완파하며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한 애틀란타를 제치고 와일드카드 승자가 됐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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