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최형우, 사이클링 히트 아깝게 놓치며 3안타 4타점 폭발… 팀 6연승 이끌어
스포츠/레저 2011/09/29 00:16 입력 | 2011/09/29 10:35 수정

하루 전인 27일(화)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차지한 삼성 라이온즈가 오늘도 어김없이 승리를 거두며 리그 1위의 위용을 선보였다.
삼성 라이온즈는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최형우의 3안타 4타점의 만점활약에 힘입어 5-2로 승리했다.
삼성은 1회 초 두산 포수 양의지의 실책으로 출루한 조동찬이 2루 도루를 성공시키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두산 선발 이용찬은 무사 2루의 상황에서 박한이와 채태인을 연속으로 삼진을 잡으며 2사 2루의 상황까지 만들었지만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중인 삼성의 4번 타자 최형우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최형우는 이용찬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익 선상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팀의 선제득점을 올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러나 삼성의 리드는 그리 오래 가지 못했다. 삼성 선발 매티스가 제구력 난조로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자 두산 타자들은 지체 없이 방망이를 휘둘렀다. 두산은 1회 말 김동주와 최준석의 적시타로 2점을 얻으며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을 허용한 삼성은 금세 다시 역전에 성공하며 리그 1위팀 다운 저력을 선보였다. 조동찬의 우전안타와 박한이의 내야안타로 득점 찬스를 만든 삼성은 또 다시 최형우에게 기회를 줬다. 최형우는 이번에도 역시 4번 타자로써의 위용을 선보이며 팀을 역전시켰다.
최형우는 이용찬의 직구를 잡아쳐 좌익수 방면으로 보냈다. 두산 좌익수 김현수는 이 공을 무리하게 잡으려다 뒤로 흘렸고, 최형우는 2타점 3루타를 기록하며 전세를 역전시켰다.
삼성의 타자들이 점수를 뽑아주자 삼성 투수 매티스도 제구력이 서서히 안정을 찾아가며 1회 이후 무실점으로 타자들을 꽁꽁 묶었다.
매티스가 호투하자 7회에 또 다시 최형우가 타점을 올리며 승기를 확실히 삼성 쪽으로 가져왔다. 박한이의 내야안타와 모상기의 안타로 2사 1,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형우는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4타점째를 올렸다.
이후 승기가 삼성 쪽으로 오자 류중일 감독은 필승계투조인 정현욱과 권오준을 투입해 두산 타자들을 꽁꽁 묶었다.
이날 경기에서 2루타와 3루타, 안타를 기록하며 사이클링 히트에 홈런만을 남겨둔 최형우는9회 초 타석에 들어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으나 이 타구가 펜스 앞에서 잡히며 사이클링 히트라는 대기록을 작성하는데는 실패했다. 하지만 삼성은 9회 초 2사 1,3루의 상황에서 포수 양의지가 3루 주자 강명구를 견제하기 위해 3루 쪽으로 견제구를 날렸지만 3루수 이원석이 포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며 강명구가 홈을 밟아 또 다시 한점을 내줬다.
9회 말에는 ‘끝판대장’ 오승환이 등판해 3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며 시즌 46세이브째를 올렸다. 오승환은 2006년에 세운 개인최다 세이브 기록인 47세이브까지 단 1개만 남겨뒀다.
삼성 선발 매티스는 115개의 공을 던지며 6이닝 6피안타 4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 시즌 5승을 달성했고, 두산 선발 이용찬은 개인 최다 탈삼진 10개를 기록하고 6⅔이닝 3자책점으로 분투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diodeo.com
삼성 라이온즈는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최형우의 3안타 4타점의 만점활약에 힘입어 5-2로 승리했다.
삼성은 1회 초 두산 포수 양의지의 실책으로 출루한 조동찬이 2루 도루를 성공시키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두산 선발 이용찬은 무사 2루의 상황에서 박한이와 채태인을 연속으로 삼진을 잡으며 2사 2루의 상황까지 만들었지만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중인 삼성의 4번 타자 최형우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최형우는 이용찬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익 선상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팀의 선제득점을 올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러나 삼성의 리드는 그리 오래 가지 못했다. 삼성 선발 매티스가 제구력 난조로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자 두산 타자들은 지체 없이 방망이를 휘둘렀다. 두산은 1회 말 김동주와 최준석의 적시타로 2점을 얻으며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을 허용한 삼성은 금세 다시 역전에 성공하며 리그 1위팀 다운 저력을 선보였다. 조동찬의 우전안타와 박한이의 내야안타로 득점 찬스를 만든 삼성은 또 다시 최형우에게 기회를 줬다. 최형우는 이번에도 역시 4번 타자로써의 위용을 선보이며 팀을 역전시켰다.
최형우는 이용찬의 직구를 잡아쳐 좌익수 방면으로 보냈다. 두산 좌익수 김현수는 이 공을 무리하게 잡으려다 뒤로 흘렸고, 최형우는 2타점 3루타를 기록하며 전세를 역전시켰다.
삼성의 타자들이 점수를 뽑아주자 삼성 투수 매티스도 제구력이 서서히 안정을 찾아가며 1회 이후 무실점으로 타자들을 꽁꽁 묶었다.
매티스가 호투하자 7회에 또 다시 최형우가 타점을 올리며 승기를 확실히 삼성 쪽으로 가져왔다. 박한이의 내야안타와 모상기의 안타로 2사 1,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형우는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4타점째를 올렸다.
이후 승기가 삼성 쪽으로 오자 류중일 감독은 필승계투조인 정현욱과 권오준을 투입해 두산 타자들을 꽁꽁 묶었다.
이날 경기에서 2루타와 3루타, 안타를 기록하며 사이클링 히트에 홈런만을 남겨둔 최형우는9회 초 타석에 들어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으나 이 타구가 펜스 앞에서 잡히며 사이클링 히트라는 대기록을 작성하는데는 실패했다. 하지만 삼성은 9회 초 2사 1,3루의 상황에서 포수 양의지가 3루 주자 강명구를 견제하기 위해 3루 쪽으로 견제구를 날렸지만 3루수 이원석이 포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며 강명구가 홈을 밟아 또 다시 한점을 내줬다.
9회 말에는 ‘끝판대장’ 오승환이 등판해 3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며 시즌 46세이브째를 올렸다. 오승환은 2006년에 세운 개인최다 세이브 기록인 47세이브까지 단 1개만 남겨뒀다.
삼성 선발 매티스는 115개의 공을 던지며 6이닝 6피안타 4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 시즌 5승을 달성했고, 두산 선발 이용찬은 개인 최다 탈삼진 10개를 기록하고 6⅔이닝 3자책점으로 분투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diode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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