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급 발암물질 ‘석면’ 검출된 5개 야구장, 환경부 ‘즉각 야구장 사용 중지 요청’
스포츠/레저 2011/09/27 19:29 입력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국내 5개의 야구장에서 발견된 가운데, 환경부가 관계 기간에 해당 야구장 사용 중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서울 잠실야구장을 비롯하여 부산 사직구장, 인천 문학구장, 경기도 구리야구장, 수원야구장 등 국내 5개 야구장의 홈베이스를 조사한 결과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됐다.
환경부는 이와 관련해 27일(화) “야구장 사용 중지를 관계 기관에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27일 오후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와 한국야구위원회(KBO), 서울시·부산시 등 관계 지자체와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야구장 사용 중지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환경부 관계자는 “선수들이 뛰어다니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야구장에서 석면이 검출됐다는 시민단체의 조사 결과를 심각하게 받아들인다. 대기 중 석면 농도를 비롯한 유해성 조사를 곧 실시할 것이며 오늘 회의에서 단기 대책으로 야구장 사용 중지를 관계 기관에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KBO측은 야구장 사용을 당장 중지할 경우 남은 경기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해져 “석면이 검출된 야구장 토양을 걷어내고 깨끗한 흙으로 성토한 뒤 석면이 대기 중에 날리지 않도록 물을 뿌리는 등 임시 대책을 활용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 잠실야구장을 비롯하여 부산 사직구장, 인천 문학구장, 경기도 구리야구장, 수원야구장 등 국내 5개 야구장의 홈베이스를 조사한 결과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됐다.
환경부는 이와 관련해 27일(화) “야구장 사용 중지를 관계 기관에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27일 오후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와 한국야구위원회(KBO), 서울시·부산시 등 관계 지자체와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야구장 사용 중지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환경부 관계자는 “선수들이 뛰어다니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야구장에서 석면이 검출됐다는 시민단체의 조사 결과를 심각하게 받아들인다. 대기 중 석면 농도를 비롯한 유해성 조사를 곧 실시할 것이며 오늘 회의에서 단기 대책으로 야구장 사용 중지를 관계 기관에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KBO측은 야구장 사용을 당장 중지할 경우 남은 경기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해져 “석면이 검출된 야구장 토양을 걷어내고 깨끗한 흙으로 성토한 뒤 석면이 대기 중에 날리지 않도록 물을 뿌리는 등 임시 대책을 활용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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