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간 알아온 아인슈타인 '상대성 이론'이 틀렸다? "빛보다 빠른 물질 존재"
IT/과학 2011/09/23 14:35 입력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뒤집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3일 AP통신에 따르면 스위스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가 “빛보다 빠른 아원자 입자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따르면 빛보다 빠른 물질은 존재할 수 없다고 알려져 왔다. 하지만 이 같은 연구 결과가 사실이라면 현대 과학에 있어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CERN의 제임스 길리스 대변인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빛보다 빠르게 이동하는 소립자(뉴트리노)를 발견했다”며 “관련된 실험정보를 자세하게 공개해 다른 연구소에서도 동일한 실험을 재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결과 속도 측정에 성공한 아원자 입자는 뉴트리노(중성미자)로 730km를 이동하는데 60나노초(10억분의 1초) 밖에 안 걸렸다고 전했다. 빛의 속도가 초속 30만km 미만이므로 밝혀진 중성미자는 빛보다 무려 4만배 이상이 빠르다.
현재, 국,내외 과학자들은 새로운 발견이 기존의 이론들을 흔들 수 있는 중요한 사안이므로 거듭 결과를 확인 후, 신중하게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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