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즐기는 초단편영화, 서울메트로 오는 22일부터 2,3호선에서 상영시작
경제 2011/09/20 17:0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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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서울메트로



오는 22일부터 서울 지하철 2호선과 3호선 전동차 내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다.



현재 1~4호선을 운행하는 서울메트로(사장 김익환)는 제 2회 서울메트로 국제지하철 영화제를 오는 22일부터 10월 4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제 기간 동안 1~4호선 120개역 대합실에 설치된 TV 모니터와, 2호선 종합운동장역과 뚝섬역의 상설예술무대의 모니터를 통해서도 시민들에게 영화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혀 시민들이 거리에서도 영화를 볼 수 있게 됐다.



이번 영화제에서 상영되는 영화는 총26편으로 이들은 지하철 상영을 목적으로 제작된 90초 분량의 작품이다.



서울메트로 홍보팀장은 “90초짜리 초단편영화는 지하철 한 두 역을 이용하는 동안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콘텐츠이므로, 시민들에게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베를린과 공동 개최에 이어 내년에는 일본 등 지하철을 매개로 국제적인 문화 행사로 확장시켜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 2회 서울메트로 국제 지하철 영화제는 6월에 작품공모를 시작으로 8월 예심을 거쳐 본선에 진출된 국내외 우수한 작품을을 선정했다. 예심에는 총 605편이 응모되었고, 우리나라를 비롯해 독일, 아르헨티나 등 9개국의 작품이 진출했다.



한편, 지난해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이하 SESSIF)’와 함께 ‘제1회 온라인 초단편영화제’를 실시했던 서울메트로는 올해에는 특별히 지하철영화제로 유명한 독일 베를린과 공동으로 영화제를 개최하기로 했다며 따라서 서울메트로와 SESSIF, 베를린 지하철은 공동으로 ‘Going Underground-Seoul & Berlin’을 기획하고, 양국이 작품 공모에서부터 심사까지 진행하는 것은 물론 시상식까지 공동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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