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분(人糞)으로 사람이 먹는 고기 만든 과학자…‘소고기’와 비슷한 맛
기타 2011/06/17 11:36 입력 | 2011/06/17 12:3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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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foodista.com

인분(人糞)으로 먹는 고기 만든 과학자…‘소고기’와 비슷한 맛



인분을 재활용해 인조 고기를 만들어낸 일본 과학자가 화제다.



지난 4월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에 ‘Solution to the Global Food Crisis - Let them eat TURD BURGERS’이라는 제목으로 개재한 영상이 뒤늦게 해외 언론에 화제가 되며 단번에 인조 고기를 만든 미츠유키 이케다 박사가 화제로 떠올랐다.



인분으로 만든 인조 고기는 인분에서 추출한 단백질과 콩과 함께 스테이크 소스 등을 조합해 만들었으며 실제로 소고기와 같은 맛이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조 고기는 도쿄 하수도의 진흙에 섞여있는 인분으로 만들었으며, 단백질이 63% 탄수화물 25% 지질 3% 미네랄 9% 등이 포함되어 지방이 적어 칼로리가 낮다.



이케다 박사는 “인분이 섞인 오물에 단백질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만들게 되었다” 며 “먼 미래에 식량이 부족할 때 쓸 수 있는 대체 음식이다” 라고 말했다. 또한 “정육 산업은 메탄을 일으켜 지구 온실 가스 배출량의 연 18%를 담당한다” 며 “변 버거는 배출가스와 폐기물을 줄여주는 신개념 대체 음식” 이라고 소개했다.



실제 이 변 버거는 많은 연구비용으로 실제 고기보다 약 20배 정도 비싼 가격을 책정됐다.



한편 이 영상을 본 해외 누리꾼들은 “채식주의자에게 우선 권해줘야겠다” “이 영상 보니까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것 같다” “완전 대박 아이템일 수도 있을것” 이라는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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