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값 급등! 30년만에 최대.. '이 나라에서 내려가는건 엘리베이터뿐'
경제 2011/09/05 10:38 입력 | 2011/09/05 10:4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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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값이 3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급등했다.



5일 통계청의 8월 소비자물가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소금 가격은 지난해 8월보다 42.9%나 치솟았다. 이는 전년 대비 기준으로 1981년 9월(46.7%) 이후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파악된다.



연초 시작한 소금값 오름세는 8개월째 이어지며 상승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1월 3.2%를 시작으로 2~6월 0.5%, 1.9%, 2.3%, 4.5%, 3.8% 등으로 계속 오르다가 7월 9.4%에 이어 8월에는 13.6%나 급등했다.



소금값의 급등 이유는 2011년 지난 3월에 발생된 일본 후쿠시마 대지진으로 원전의 방사성 물질이 바다로 유출되면서 소금 사재기가 나타난 것과 최근 기상 악화에 따른 일조량 감소로 서해안 줄어든 천일염 생산량에 따른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전년에 대비해 소금 외에도 고추장(18.7%)과 간장(21.7%), 된장(18.2%) 등의 각종 양념들의 가격 모두 올랐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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