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서 장시간 게임 즐기던 대학생, 돌연사
경제 2011/08/30 14:03 입력

PC방에서 장시간 게임을 즐기던 대학생이 돌연사 했다.



지난 29일 오후 5시45분께 부산 수영구 모 PC방에서 박모(27)씨가 좌석에 앉은 채 앞으로 쓰러져 있는 것을 옆에 있던 손님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박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구조 당시 박씨는 이미 의식이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씨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전했다.



숨진 박씨는 갑상선기능 저하증과 성장발육부진 등으로 10년 간 약을 복용하고 있었으며 이날 오전 10시40분께 PC방에 들어와 7시간 동안 온라인 게임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박씨가 장시간 의자에 앉아 있어 혈전이 혈류를 막는 폐혈관병변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 하고 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