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미르 나스리, 이적료 446억원에 맨시티로 이적 확정
스포츠/레저 2011/08/24 11:52 입력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아스날의 핵심 미드필더 사미르 나스리를 영입했다.



23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더 선은 “아스날이 이적료 2400만 파운드(약446억원)에 나스리의 이적을 최종 합의했다”고 전했다.



아스날도 2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나스리를 맨시티로 이적하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를 마쳤다”며 “아스날에서 3년을 뛴 나스리는 우디네세(이탈리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 결장하고 맨시티의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고 발표했다.



앞서 나스리는 아스날과 계약 기간을 1년 남겨둔 상황에서 맨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러브콜을 받으며 이적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 감독은 최근 영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파브레가스와 나스리가 모두 팀을 떠나 힘겨운 여름을 맞고 있다. 뛰어난 선수들을 모두 잃어 슬프지만 이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나스리의 영입까지 성공한 맨시티는 개막전에서 화려한 데뷔전을 치른 세르히오 아게로와 가엘 클리치, 스테판 사비치 등 정상급 선수들을 영입하며 이적료 7천4백만 파운드(약 1320억원)를 투자했다. 맨시티는 상상을 뛰어넘는 투자로 전력이 급상승하며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동시에 노리게 됐다.



한편, 나스리는 아스날 선수들이 우디네세로 원정을 떠난 사이 맨체스터로 이동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