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진 발생, 워싱턴 비롯한 미국 동부지역 규모 5.9 지진 발생
경제 2011/08/24 10:29 입력

미국의 수도 워싱턴을 비롯한 미국 동부지역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 지질조사국은 23일(현지시각) 미국 동부 지역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미 지질조사국(USCS)은 이날 지진의 진앙이 워싱턴 D.C에서 남서쪽으로 약 92마일(148㎞) 떨어진 버지니아주 미네랄 지역의 지하 0.5마일(0.8㎞) 지점이라고 밝혔다.



이날 지진으로 워싱턴 D.C 시내 중심가의 고층 건물이 흔들리는 장면이 목격됐으며, 백악관과 국방부, 의회 등 주요 관공서 건물에서 직원들이 긴급 대피하는 등 큰 소동이 벌어졌다.



미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이번 미국 지진으로 인명 피해는 아직까지 보고되지 않았다. 다만 일부 건물의 구조적인 피해만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매사추세츠주 마서스 비니어드섬에서 휴가 중이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진 소식을 접하고 연방각료들과 만약의 사태를 대비한 컨퍼런스 콜을 주재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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