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 추신수, 득녀 자축 9회 역전 끝내기 3점 홈런 폭발… 시즌 7호
스포츠/레저 2011/08/24 09:39 입력 | 2011/08/24 09:4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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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역전 끝내기 3점 홈런을 폭발시키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24일(한국 시각)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더블헤더 첫 경기에서 9회 말 역전 3점 홈런을 폭발시키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맹활약에 힘입어 7-5 승리를 거뒀다.



추신수는 이날 4-5로 뒤진 9회 말 사 2,3루에서 상대팀 구원투수 브랜던 리그의 시속 154㎞짜리 초구를 제대로 밀어 쳤고, 공은 그대로 담장을 훌쩍 넘어가 버렸다. 이날 추신수는 팀의 3번 타자로 출장하여 홈런 외에도 3회말 2루타를 기록하며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타율을 2할5푼9리로 끌어 올렸다.



전날 아내의 출산으로 결장한 추신수는 이날 역시 아내의 출산으로 인해 경기 출장이 불확실한 상태였다. 액타 감독도 “경기에 들어서기 전까지 추신수가 출장할 수 있을지 알지 못했다. 그가 돌아와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추신수의 역전 3점 홈런으로 승리를 거둔 클리블랜드는 4연패를 탈출하며 시즌 63승(62패)을 거뒀고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1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5게임 뒤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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