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교체 출전하며 본격적인 시즌 출발, 맨유 토트넘 완파하며 2연승 질주
스포츠/레저 2011/08/23 09:5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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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토트넘을 3-0으로 완파하며 2연승을 질주했다. 박지성은 이날 후반 37분 교체 투입되어 본격적인 시즌 출발을 알렸다.



맨유는 23일 오전(한국시각)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서 열린 토트넘과의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웰벡, 안데르손, 루니의 연속골로 3-0 승리를 거뒀다.



양 팀은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친 가운데 후반 15분 맨유의 웰벡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전에 다소 부진했던 웰벡은 클레버리가 강하게 회전을 걸어 크로스를 올려준 볼을 수비의 방해를 받지 않고 높이 뛰어오른 뒤 정확한 헤딩슛으로 골문 구석에 꽂아 넣었다.



웰벡의 선제골로 기세가 오른 맨유는 후반 30분 왼쪽 미드필더 애슐리 영에서부터 시작된 공격이 루니를 거쳐 안데르손에게 이어졌다. 안데르손의 패스를 받은 웰벡은 멋진 힐 패스로 안데르손에게 노마크 찬스를 내줬고, 안데르손은 가볍게 왼발로 밀어 넣으며 골을 성공시켰다.



반면 토튼햄은 데 헤아 골키퍼가 골문을 비운 사이 데포가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이 공이 골대에 맞는 불운이 따르며 경기가 뜻대로 잘 풀리지 않았다.



2-0으로 리드를 하자 퍼거슨 감독은 후반 36분 박지성과 긱스, 에르난데스를 동시에 투입하며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했다. 애슐리 영과 교체한 박지성은 왼쪽 미드필더 자리를 담당했다.



박지성과 동시에 투입된 긱스는 오른쪽 측면에서 오른발로 가볍게 크로스를 연결했고, 루니가 가볍게 뛰어올라 헤딩골을 뽑아냈다.



결국 경기는 3-0이라는 스코어로 맨유가 토트넘을 완파했다.



토트넘은 다소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일관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토트넘전을 완승으로 마무리하며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두 경기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유병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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