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 연장 18번 홀에서 물에 빠뜨리며 LPGA 100승 달성 실패
스포츠/레저 2011/08/22 10:57 입력
최나연(24ㆍSK텔레콤)이 미국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선수들의 LPGA 통상 100승도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최나연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노스 플레인스의 펌킨릿지GC 고스트 크릭코스(파71·6552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세이프웨이 클래식 최종라운드에서 연장 끝에 준우승했다.
이틀 연속 1위를 내놓지 않았던 최나연은 결국 최종 합계 6언더파를 기록하며, 마지막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로 무섭게 치고 올라오던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ㆍ6언더파)에게 동타를 허용하며 결국 연장에 임하게 되었다.
18번 홀(파4)에서 벌어진 연장 첫 홀에서 최나연은 티 샷을 페어웨이에 안착시켰다. 2시간여를 쉬었던 수잔 페테르센은 티 샷이 왼쪽으로 밀리면서 만만치 않은 거리에 볼이 떨어졌다.
승부는 두번 째 샷에서 결정됐다. 먼저 샷을 한 페테르센의 볼은 핀을 지나 러프에 떨어졌고, 최나연은 오른쪽으로 밀리면서 해저드에 볼을 빠뜨렸다.
결국 페테르센은 파, 최나연은 더블보기를 기록해 페테르센이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3위에 두 차례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던 최나연은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7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쾌조의 샷감을 보이며 100승 기대감을 높였다.
작년 2승을 거두며 LPGA 투어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을 차지한 최나연은 올해는 12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없이 톱10에 5번 이름을 올렸는데, 이번 경기 역시 우승 없이 아쉬움을 남겼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최나연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노스 플레인스의 펌킨릿지GC 고스트 크릭코스(파71·6552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세이프웨이 클래식 최종라운드에서 연장 끝에 준우승했다.
이틀 연속 1위를 내놓지 않았던 최나연은 결국 최종 합계 6언더파를 기록하며, 마지막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로 무섭게 치고 올라오던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ㆍ6언더파)에게 동타를 허용하며 결국 연장에 임하게 되었다.
18번 홀(파4)에서 벌어진 연장 첫 홀에서 최나연은 티 샷을 페어웨이에 안착시켰다. 2시간여를 쉬었던 수잔 페테르센은 티 샷이 왼쪽으로 밀리면서 만만치 않은 거리에 볼이 떨어졌다.
승부는 두번 째 샷에서 결정됐다. 먼저 샷을 한 페테르센의 볼은 핀을 지나 러프에 떨어졌고, 최나연은 오른쪽으로 밀리면서 해저드에 볼을 빠뜨렸다.
결국 페테르센은 파, 최나연은 더블보기를 기록해 페테르센이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3위에 두 차례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던 최나연은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7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쾌조의 샷감을 보이며 100승 기대감을 높였다.
작년 2승을 거두며 LPGA 투어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을 차지한 최나연은 올해는 12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없이 톱10에 5번 이름을 올렸는데, 이번 경기 역시 우승 없이 아쉬움을 남겼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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