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반한류 시위, 극우파 주도 시위 확산 "한국 드라마 보고 싶지 않다"…
경제 2011/08/22 10:07 입력

▲ 사진 출처 = SBS 뉴스 캡쳐
일본 도쿄 시내에서 또 다시 수천 명의 시민이 참가한 대규모 ‘반한류 시위’가 일어났다.
21일 일본의 인터넷매체인 제이캐스트(J-CAST) 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부터 도쿄 오다이바의 후지TV 사옥 앞에서 약 6000명(주최 측 추산)이 모여 ‘한류편중 방송’에 항의했다. 후지TV 앞에서 반한류 시위가 열린 것은 지난 7일에 이어 두 번째다.
반한류 시위대는 후지TV 앞 거리에서 일장기와 욱일승천기를 든 채 마이크를 잡고 “후지 TV는 한류를 강요하지 마라” “한국 드라마를 보고 싶지 않다”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 “천황 폐하 만세”라고 외치는 사람도 있었고 “지나가는 사람들 중에 조센징의 얼굴도 보인다”,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막말도 서슴지 않았다.
주최 측 관계자는 “이번 시위는 후지TV의 한류 편중 편성에 항의하기 위한 것일 뿐 ‘반한’이나 ‘혐한’ 시위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시위는 지난 7일 시위와 달리 도쿄도 공안위원회로부터 시위 허가를 얻어 합법적으로 진행됐으며, 시위장면이 인터넷 매체를 통해 생중계됐다.
한편, 후지TV는 한국 드라마를 주당 4시간을 방영하는 NHK와 20시간을 방영하는 TBS에 비해 40시간 정도 낮 시간 대에 집중 편성해 방송하고 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21일 일본의 인터넷매체인 제이캐스트(J-CAST) 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부터 도쿄 오다이바의 후지TV 사옥 앞에서 약 6000명(주최 측 추산)이 모여 ‘한류편중 방송’에 항의했다. 후지TV 앞에서 반한류 시위가 열린 것은 지난 7일에 이어 두 번째다.
반한류 시위대는 후지TV 앞 거리에서 일장기와 욱일승천기를 든 채 마이크를 잡고 “후지 TV는 한류를 강요하지 마라” “한국 드라마를 보고 싶지 않다”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 “천황 폐하 만세”라고 외치는 사람도 있었고 “지나가는 사람들 중에 조센징의 얼굴도 보인다”,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막말도 서슴지 않았다.
주최 측 관계자는 “이번 시위는 후지TV의 한류 편중 편성에 항의하기 위한 것일 뿐 ‘반한’이나 ‘혐한’ 시위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시위는 지난 7일 시위와 달리 도쿄도 공안위원회로부터 시위 허가를 얻어 합법적으로 진행됐으며, 시위장면이 인터넷 매체를 통해 생중계됐다.
한편, 후지TV는 한국 드라마를 주당 4시간을 방영하는 NHK와 20시간을 방영하는 TBS에 비해 40시간 정도 낮 시간 대에 집중 편성해 방송하고 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