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된 마이바흐 차량 보상해 달라... '시공사-건물관리업체 모두 발뺌'
경제 2011/08/20 07:5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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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온라인커뮤니티사이트

“침수된 마이바흐 차량 보상해 달라...” 서울 지역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피해를 입은 마이바흐 소유자를 비롯 피해 차주들이 집단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 서울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서울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순식간에 물바다로 변해버렸고, 많은 가게와 차량이 침수피해를 입었다.



이날 서초구 서초동 B주상복합 건물에는 마이바흐 차량을 비롯, 페라리, 포르쉐 등 값비싼 외제차들이 세워져있었고, 이곳 역시 피해지역이였다. 이에 차주들은 시공사와 건물 관리업체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한다.



이들 차량은 그야말로 값비싼 외제차로 한 대당 가격이 수 억원을 호가. 수 십대가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그 피해액은 엄청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시공사인 GS건설 관계자는 “건물 관리와 책임은 ‘이지빌’에 있다”며 책임을 전가하고 있고, 건물관리업체인 이지빌 또한 “자신들은 이에 대해 책임을 질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소송은 더욱 더 난항으로 치닫을 것이라 알려졌다.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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