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이 깃든 건국대 일감호서... 20대 여성 익사... 충격!
경제 2011/08/19 10:18 입력 | 2011/08/19 10:2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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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건국대학교

숱한 전설이 서려있는 서울 건국대 ‘일감호’에서 20대 여성이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8일 밤 11시 57분 서울 광진구 건국대 캠퍼스 내 일감호에서 김모(29)여성이 뛰어들어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119가 출동해 김씨를 구조 후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결국 숨졌다.



경찰은 “김씨가 술에 취한 상태로 호수에 뛰어 들어갔다”는 남자친구와 주변인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건국대 관계자는 자세한건 밝혀지지 않았지만 건국대 학생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사고가 난 일감호는 등나무 벤치에 앉아 맞은편 2호선 지하철이 교차되어 지나가는 모습을 본 두 남녀가 가족이 된다는 전설과 호수에 빠져 죽은 여학생의 원혼을 달래기 위해 건국대 남학생은 졸업 전 한 번 이상 호수에서 배를 타야한다는 전설, 일감호에 서식하는 여러 동물들 가운데 ‘자라’를 보면 일 년 내내 행운이 온다는 전설 등을 가진 명물호수다.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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