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일감호에 29세 여성 취중 상태에서 뛰어들어 끝내 사망
경제 2011/08/19 10:15 입력

18일 밤 11시 57분쯤 서울 광진구 건국대 캠퍼스 안에 있는 호수 일감호에 김모(29·여)씨가 빠져 숨졌다.



연락을 받고 긴급 출동한 119구조대원이 호수 속에 빠져 있는 여성을 구출하기 위한 구조작업을 진행했다.



소방당국은 잠수장비를 착용한 119구조대가 호수 바닥에 가라앉아 있던 A씨를 13분 만에 지상으로 옮겨 심폐소생술을 한 뒤 인근으로 옮겼으나 결국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망한 김 씨와 동행했던 일행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가 술은 마신 상태에서 갑자기 호수에 뛰어들었다는 남자친구의 진술을 받은 상태다.



한편, 건국대 관계자는 "건국대 학생은 아니고 일반인이라고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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