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아메바공포, 우리도 안심할 수 없다... 눈 실명 주의...
경제 2011/08/18 10:35 입력 | 2011/08/18 10:3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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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해당보도영상캡쳐

미국에서 발생한 아메바 감염 사례에 국내 또한 아메바 공포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올 여름 강이나 호수에서 수영을 즐기다 아메바에게 감염되어 어린 아이들이 사망하는 사태가 일어났다고 보도하며, 아메바의 위험성을 전달했다.



플로리다주의 한 강가에서 수영을 즐기던 16세 소녀가 계속되는 구토증상과 40도가 넘는 고열 그리고 두통을 호소하다 숨졌으며, 버지니아에서도 9세 소년이 비슷한 증상을 보이며 숨졌다고 덧붙였다.



두 소년과 소녀의 목숨을 앗아간 아메바는 ‘네글레리아 파울러리’(Naegleria fowleri) 종으로 정체수역이나 습토 혹은 동물의 분에서 발생하며, 사람의 비강(코 안쪽)을 통해 시신경을 거쳐 두개강(뇌를 수용하는 장소)으로 침입하여 아메바성 뇌수막염을 일으킨다.



특히 이번 아메바성 뇌수막염으로 인한 사망사건은 1969년 이후 처음 발생했으며, 이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아메바 뇌수막염은 95% 이상의 높은 치사율을 가졌고 감염 시 약 3~7일 안에 숨진다고 알려졌으며 아메바 뇌수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아메바의 활동이 활발한 따뜻한 물에서 물놀이를 자제해야 된다고 전했다.



이에 국내에서도 아메바로 인한 감염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아칸트아메바 각막염’이 화두가 되고 있다.



아칸트 아메바는 가시아메바라고도 불리며, 가정 내 물탱크에 저장되어 있는 물을 통한 감염이 가장 일반적이며 수돗물과 렌즈 보존용기, 보존액등에서도 증식한다.



한편 렌즈착용자에게서의 감염확률이 450배나 많으며, 감염시 각막염이 발생, 나아가서 각막궤양, 각막천공 크게는 실명을 초래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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