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팬치 공격으로 빼앗긴 웃음... "이제 웃을 수 있어요"
경제 2011/08/12 14:28 입력 | 2011/08/12 16:1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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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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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kg 거구 침팬치 트래비스

침팬지에게 공격당했던 차를라 내시(57)가 지난 4월 안면 이식수슬을 받았다.



사건의 주인공 차를라 내시(57)는 지난 2월 침팬지를 기르는 친구의 집에 방문. 갑작스런 침팬지의 공격으로 안면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다쳤다.



이 사건은 내시가 미국의 토크쇼 오프라 윈프리쇼에 출연하여 알려지게 되었고, 이날 방송에서 내시는 “이것이 꿈이길 바란다. 매일 이 악몽에서 깨게 기도한다. 내 딸들과 행복했던 그 날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하며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미국 ABC뉴스는 내시의 최근을 보도하며 2개월여 전 보스턴에 있는 ‘브리검 여성병원’에서 익명의 뇌사자로부터 기증받은 안면 전체를 이식하는 수술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수술을 성공적이었고, 형체조차 알 수 없었던 내시의 얼굴은 윤곽을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많이 호전되어있었다.



또한 내시는 ABC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냄새도 맡을 수 있게 되었다. 밥도 먹을 수 있고, 발음 연습도 하고 있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과 키스도 안을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호전된 자신의 상태에 대해 기쁘게 설명했다.



한편 내시의 웃음을 앗아간 91kg 거구 침팬지 트래비스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그 즉시 사살 되었고, 내시는 침팬지 주인을 상대로 5000만 달러(580억원)를 오하이오주를 상대로 1억5000만 달러(170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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