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류시원,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 한국인 최초로 2회 연속 우승 영광
스포츠/레저 2011/07/25 11:2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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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알스컴퍼니

'한류스타' 류시원이 24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에 한국 대표로 출전해 대회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25일 류시원 소속사에 따르면 국내 프로 레이싱 팀 ‘Team106’의 감독이자 드라이버 류시원은 지난 24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 두 번째 대회의 결승전에서 한국대표로 출전해 노련한 레이스를 펼치며 1위로 골인, 2회 연속 우승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전날 벌어진 예선전의 부진을 씻고 초반 빠른 스타트와 과감한 코너링으로 앞서 달리던 8대의 차량을 순식간에 제치는 등 노련한 레이스를 펼치며 2회 연속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또한 경기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류시원과 곽부성의 한·중 스타 맞대결은 곽부성이 첫 번째 레이스 결승에서 류시원보다 랩타임에서 앞서며 지난 대회 패배를 설욕했지만 두 번째 레이스에서는 두 선수의 차량이 서로 충돌을 일으켜 리타이어하여 무승부로 승부가 마무리됐다.



류시원은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 참가는 정말 즐거운 경험 이었다"며 "2회 연속 우승까지 하게 돼 개인적으로도 매우 기쁘다"고 말하며, “무엇보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공항과 경주장을 찾아 응원해주신 많은 중국 팬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대회의 출전 기회는 물론 현장에서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은 FMK에도 감사드린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한편, 페라리 최초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열리고 있는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는 중국 상하이에서 세 번째 라운드를 가진 후 말레이시아 세팡을 거쳐 11월 유럽에서 파이널 전으로 마무리된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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