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시즌 개막전서 멋진 중거리 슛 터뜨리며 팀 승리에 일조… 셀틱 2-0승리
스포츠/레저 2011/07/25 11:0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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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해당 동영상 캡쳐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시즌 개막전에 나선 기성용이 첫 경기부터 득점을 성공시키며 시즌 활약을 기대케 했다.



기성용은 24일 영국 에든버러의 이스터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2011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SPL) 개막전에서 하이버니언과의 원정 경기에 풀타임을 뛰면서 1-0으로 앞선 후반 18분 호쾌한 중거리포를 쏘아 올려 골을 만들었다.



이날 경기에서 기성용은 정확하고 상대 수비의 허를 찌르는 패스와 몸을 사리지 않는 수비로 공수 양면에서 '만능 활약'을 펼치며 주전경쟁에서 앞서 나갔다.



경기 초반 하이버니언의 만만치 않은 저항에 경기를 뜻대로 풀어가지 못하던 셀틱은 전반 13분 스톡스의 선제골로 주도권을 가져왔다.



크리스 커먼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 문전으로 길게 프리킥한 공을 하이버니언의 골키퍼가 잡지 못했고, 이 공을 잡은 스톡스가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도 차분하게 골대 안으로 차 넣었다.



셀틱이 1-0으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며 양 팀의 치열한 공방이 이어진 가운데, 후반에 기성용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18분 오른쪽 측면에서부터 동료가 차례로 연결해준 패스를 받은 기성용은 가벼운 드리블에 이어 강력한 왼발로 슈팅한 볼이 낮게 깔리면서 하이버니언의 골망을 흔들었다.



셀틱은 후반 23분 얻어낸 페널티킥 기회에서 개리 후퍼가 찬 공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추가득점 기회를 놓쳤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켜 2-0 완승을 마무리했다.



한편, 차두리는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결장했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diode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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