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데오 뉴스] 올 시즌 프로야구 정규시즌 2위를 달성한 넥센 히어로즈가 활약해준 선수들에게 따뜻한 겨울로 보답하고 있다.



넥센은 11일 “외야수 유한준 선수와 2억8천만원에 2015 시즌 연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유한준 선수의 올해 연봉 1억1천5백만원에서 1억6천5백만원 인상된 금액으로 인상률이 무려 143.5%다.



올 시즌 122경기에 출장해 타율 0.316, 20홈런, 91타점, 71득점을 올린 유한준은 2005년 1군 무대 데뷔 이후 처음으로 타율은 3할을 넘겼고 홈런은 두자릿수를 기록했으며 득점과 타점에서도 개인 최고 기록을 달성하는 등 맹활약하며 존재감을 확실히 빛냈다.



유한준은 “좋은 대우를 해주셔서 감사하다.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무엇보다 동료들과 함께한 팀의 첫 한국시리즈 우승 도전이 가장 기억에 남는 해였다. 올 시즌은 나와 팀 모두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었던 시즌 이었다”며 계약 소감과 함께 시즌을 돌아봤다.



이어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한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뒀다. 빨리 계약을 맺은 만큼 더 착실하게 내년 시즌을 준비하겠다. 무엇보다 고참 선수로서 후배 선수들을 잘 이끌어 내년 시즌은 꼭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한편 넥센은 지난 9일 프로야구 1호 200안타의 주인공 서건창과 올해 대비 222.6% 오른 3억원에 내년 연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유한준 넥센 재계약 소식에 네티즌들은 “유한준 연봉 144% 인상 후덜덜”, “넥센 성적만큼 톡톡한 보답~ 따뜻한 겨울이네”, “넥센 연봉 계약 뭐이리 빨라”, “올해 최고 활약 수비요정 유한준, 내년에도 응원할게요! 파이팅”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