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남자' 첫방송, '추노' 이을 기대작 될까? 엇갈린 반응
연예 2011/07/21 09:5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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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새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극본 조정주, 김욱 연출 김정민)가 첫 방송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조선시대 ‘계유정난’ 후 원수가 되어버린 김종서의 아들 김승유(박시후 분)와 수양대군의 딸 세령(문채원 분) 간의 운명적인 로맨스를 그리는 조선판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방영 전부터 모든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공주의 남자'는 감각적인 연출과 빼어난 색채의 영상미,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 넘치는 구성 등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주연배우를 비롯한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각기 다른 매력들이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은 것. 젊은 배우인 박시후 (김승유 분)는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문채원 (세령 분)이 산뜻하고 상큼한 연기를 선보였으며 홍수현은 도도한 경혜옹주를, 이민우는 배테랑 연기자 다운 연기로 극을 잘 살렸다는 평이다.



뿐만 아니라 이순재와 김영철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을 더욱 안정감있게 만들어줬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누리꾼들은 ‘추노를 이을 대작 사극이다.’, ‘너무 재밌다..어떻게 끝났는지 모르겠다.’, ‘박시후 너무 매력적이다~’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극을 이끌어나갈 여주인공인 문채원의 대사톤이 다소 사극에는 어색하다는 평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긴 대사를 읊을 때는 마치 책을 읽는 듯 하다는 느낌이었다고.



국내 최초 ‘웰메이드 격정 로맨스 사극’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KBS 새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는 오늘(21일) 밤 9시 55분 2회가 방송된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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