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려라 아이패드2', 갤럭시탭 10.1 마침내 출시… '한국형 태블릿PC 재탄생'
IT/과학 2011/07/20 17: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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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차세대 전략 태블릿PC인 갤럭시탭 10.1이 마침내 국내 시장에 출시됐다.



삼성전자는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신종균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미디어 데이 행사를 열고 구글의 최신 태블릿 운영체제(OS)인 허니콤 3.1이 탑재된 갤럭시탭 10.1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정보통신전시회(CTIA 2011)에서 처음 공개된 '갤럭시탭 10.1'은 6월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과 동남아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마침내 한국 시장에도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신종균 사장은 "갤럭시탭 10.1에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하고, 신문·책·교육 등 국내 특화형 콘텐츠를 탑재해 '한국형 태블릿PC'로 재탄생시켰다"고 말했다.



관심을 모았던 갤럭시탭 10.1의 국내 출시가격은 와이파이(WiFi·부가가치세 포함)형 기준으로 16기가바이트(GB) 67만1000원, 32GB 74만8000원으로 애플의 '아이패드2'와 비슷한 수준으로 결정됐다.



신 사장은 “오랜 준비를 통해 우리나라 고객들께 최적화된 태블릿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갤럭시탭 10.1은 다양한 용도로 우리들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변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갤럭시탭 10.1은 국내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하고, 한국 시장에 특화된 다양한 기능과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신문 12종, 잡지 24종, 도서 11만권, 전문정보 100만 건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리더스 허브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메시지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소셜 허브 애플리케이션이 탑재됐다.



또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PPT) 파일 편집에 한글 뷰어까지 가능한 '폴라리스 오피스'와 '아이나비 3D' 네비게이션 앱(WiFi/KT), 중·고등학생을 위한 '스마트 에듀' 등도 이용할 수 있다.



1GHz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HSPA+ 21Mbps망(3G 모델)을 지원해 빠른 웹서핑이 가능하고 어도비 플래시를 지원하는 등 PC와 유사한 최상의 모바일 인터넷 환경을 만들어 줘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지원한다.



MPEG4/H263/H264/WMV 등 다양한 동영상 코덱 지원, 듀얼 스테레오 스피커 탑재, 태블릿에 저장된 영상과 사진을 TV로 연결해서 볼 수 있는 HDMI 기능(젠더 별매) 등을 지원한다.



아이들 체험 교육에 유용해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뽀로로 스티커북, 다양한 분야별 강연을 제공해주는 TED 플레이어 등 국내 사용자들에게 질적으로 우수한 콘텐츠를 연말까지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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